커피 / / 2023. 3. 13. 13:08

커피 생산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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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커피 생산국

르완다의 생산량 순위는 28위이다. 워시드 정제 방식을 사용한다. 꽃향, 과일향,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 1904년 독일 선교사들이 커피를 처음 들여왔다. 이곳의 기후와 지질구조(해발 1,500~2,000m의 고산지대, 비옥한 화산토양)는 양질의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생산자 대부분이 세척장을 갖고 있는 협동조합에 소속되어 있다. 스페셜티커피 생산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에 르완다에서 생산하는 커피는 높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한다. 또한 2008년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컵 오브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르완다와 부룬디에서는 커피나무가 발견이 쉽지 않은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간 커피가루에서 오래된 감자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 박테리아는 무작위로 감염되기 때문에 원두 한 알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고 나머지 원두가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감염된 원두는 건강에 해롭지는 않으나 커피에서 몹시 불쾌한 썩은 감자맛이 난다. 이는 두 나라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난제이다. 부룬디는 커피 생산량 29위의 나라이다. 워시드 방식과 과일향, 시트르산의 신맛이 특징이다. 1930년대에 벨기에 사람들이 커피를 들여왔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르완다와 비슷한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예를 들어 커피 재배에 알맞은 기후, 토양, 고도뿐만 아니라 포테이토 디펙트 문제까지도 비슷하다. 부룬디의 커피 재배는 소규모 생산자들이 담당하며, 이들이 수확한 생두는 세척장운영협회에서 운영하는 세척장으로 모인다. 2008년 까지는 커피생두들이 한데 뒤섞여서 처리되었지만, 이후 세척장에서 원두를 분류할 수 있게 되어 원두의 생산이력 추적이 개선되고, 향미 품질에 따라 등급을 매길 수 있게 되었다. 부룬디는 컵 오브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두 번째로 진행한 아프리카 국가이기도 하다. 레위니옹은 연간 생산량이 3톤으로 틈새시장에 속해있다. 중간 정도의 보디와 신맛으로 밸런스가 좋은 커피를 생산한다. 레위니옹에 커피가 전해진 것은 1715년이다. 당시 레위니옹은 부르봉섬으로 불려 이곳에서 처음 재배된 품종에 부르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부르봉은 예멘에서 전해졌으며, 티피카종의 자연 변이종이다. 1720년대에 커피 재배가 자리를 잡고, 1800년 생산량이 4,000톤에 이르면서 레위니옹은 커피 생산의 황금기를 맞는다. 이후 자연재해와 사탕수수 재배로 커피 생산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 1771년 부르봉 푸앵튀라는 레위니옹 고유의 특별한 품종이 만들어졌다. 이 품종은 거의 사라질 뻔했다가 2000년대 초에 다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생산량이 아주 적어서 틈새시장용이다.

 

커피 품종

SL 28의 기원은 1931년 캐냐의 스콧연구소에서 만들어졌으며 부르봉과 에티오피아 품종 계열이다. 큰 잎과 비교적 큰 열매로 질병에 강하며 생산성은 낮은 편이다. 권장 추출방법은 필터커피이며 뚜렷한 신맛과 베리향이 특징이다. SL 34는 케냐 중부에 위치한 카베테 지역의 로레쇼 플랜테이션에서 재배된 부르봉의 돌연변이종이다. 고지대의 강우에 강하며 생산성이 높다. 필터커피로 추출하며 풍부한 풍미로 유명하다. 부르봉 푸앵 튀는 라우리나 또는 아라비카 변종 라우리나라고도 한다. 루르봉의 돌연변이종으로, 1771년 레위니옹 섬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1880년대에 전염병이 발생하여 사라졌으나, 2000년대 요시아키 가와시마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프랑스 국제농업개발연구센터의 도움으로 다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나무의 특징은 피라미드 모양의 작은 나무로 잎도 열매도 작다. 열매는 길쭉하고 끝이 뾰죡해서 뚜렷이 구별되는 모양이다. 건조에는 강하나 커피녹병에는 약하다. 생산성이 낮은 편이며 권장 추출방법은 에스프에소이다. 카페인 함량이 0.6%로 다른 아라비카 커피에 비해 적다. 에얼룸이란 영어로 유물이란 뜻이며, 커피의 토착종을 가리킨다. 외부에서 커피를 들여온 적이 없는 에티오피아에서만 사용된다. 이 나라에서는 커피나무가 숲에서 저절로 자라기 때문에 수확한 원두 품종 하나하나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생두 구매자들뿐만 로스터들도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토착종의 커피를 말할 때는 에얼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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