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 순위는 10위이다. 주요 품종은 부르봉, 카투라, 티피카, 카투아이, 마라고지페 등이다. 워시드 정제 방식을 사용한다. 산지에 따라 확연히 다른 향을 보여준다. 달콤하고 보디감이 있으며, 꽃향부터 초콜릿향까지 있는 무난한 맛이고 신맛이 있다. 18세기 중반에 예수회 선교사들이 커피를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유럽에 수출한 시기는 1859년이다. 산, 화산토양, 평야로 이루어진 과테말라의 지형은 복잡하며, 곳곳의 미기후 덕분에 다양하고 독특한 향을 지닌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오늘날 커피는 농산물 수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약 125,000명의 생산자들이 여러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체 재배면적은 279,000헥타르에 달한다. 소규모 세척장이 발달해 소단위로 상품을 생산하며, 생산이력 추적이 보장된다. 점점 더 많은 생산자들이 이 처럼 중요한 공정단계를 자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규모 세척장을 갖추는 추세이다. 온두라스의 연간 커피 생산량은 356,040톤이다. 생산량 순위는 6위이다. 특징으로는 달콤하고 가벼울 수도 있지만, 복합적이고 강렬한 신맛의 과일향을 띨 수도 있다. 온두라스에서 커피나무를 처음 심은 것은 18세기 말로 추정된다. 오늘날 온두라스는 주요 커피 생산국 중 하나가 되었으며, 소규모 농장이 대부분으로 100,000여 가구가 커피를 재배한다. 중앙아메리카의 다른 주변국들과 환경조건이 비슷하나 운송수단과 커피열매 가공시설의 확충은 온두라스가 해결해야 할 주요 난제로 남아 있다. 기후가 매우 습한 몇몇 지역에서는 파티오 건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자들은 비닐하우스에서 건조하거나, 기계 건조와 햇볕 건조를 병행한다. 품질이 낮은 온두라스 커피는 오랫동안 커머디티 시장에서만 취급되었으나, 최근 온두라스커피협회에서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기술, 물자, 교육 지원을 통해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엘사바도르의 커피 생산량 순위는 18위이다. 워시드와 내추럴의 정제 방법을 사용한다. 풍부한 보디, 크리미 하고 달콤하며, 부드러운 신맛, 밸런스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커피나무를 처음 심은 것이 19세기다. 당시 생산된 커피는 내수용이었으나, 1880년경부터 정부에서 커피 수출을 장려하였다. 오늘날 약 20,000명의 생산자들이 중간 규모의 농장에서 커피를 생산하며 품질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다. 엘사바도르 커피 특유의 풍미가 있는 부르봉 품종이 60% 이상이며, 파스카와 파카마라 품종도 재배한다. 대부분의 커피나무는 그늘에서 재배하며, 산림 파괴와 토양 침식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공시설과 생산이력관리 제도도 잘되어 있다. 엘사바도르커피협회는 비옥한 화산토양과 19세기에 커피가 들어오면서 계속 재배되어 온 부르봉 품종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자신들의 커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니카라과의 연간 커피 생산량은 126,000톤. 생산량 순위로는 12위이다. 주요 품종은 카투라, 파카마라, 부르봉, 마라고지페, 카투아이, 카티모르 등이다. 정제 방법은 워시드, 내추럴, 펄프드 내추럴 방식을 사용한다. 초콜릿향의 달콤한 맛부터 적당한 신맛의 꽃향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커피 생산을 시작하였다. 수출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정치 불안, 경제 위기와 자연재해 때문에 니카라과 커피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농장 대부분의 재배면적이 평균 3헥타르이다. 얼마 전까지 여러 농장의 수확물이 대규모 세척장에서 뒤섞여 처리되어 생산이력 추적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고품질 커피와 생산 이력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은 생산자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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