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남성들에게 납치되어 살해 후 유기 된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공포와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셨을 텐데요. 어제부터 납치 살인의 피해자 (40대 여성)와 가족들에 대한 뉴스가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건의 내막이 하나씩 밝혀 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코인 사기로 피의자 이 씨가 원한을 품고 살인을 계획하였다는 내용의 요지입니다. 아직 수사가 진행되는 중이므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현재까지의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의 코인투자사 운영
경찰 조사에서 종범인 연씨는 "피해자의 코인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자백하여, 사건의 이면에 코인 투자와 관련이 있을 거란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피해자 A 씨와 A 씨의 남편, 또 다른 가족등은 코인 회사를 차려 가상 화폐와 관련된 사업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관계자는 A 씨의 투자 권유로 납치, 살해를 교사 한 이 씨가 손해를 많이 본 것으로 안다며, 코인 사기 피해로 원한을 가지고 범행을 계획한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 씨의 남편은 상장되지 않은 코인에 투자를 적극 권유하여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A 씨 남편에게 투자한 B 씨에 따르면 가상 화폐의 하나인 이더리움을 구매해 송금하면, 상장을 앞둔 코인을 대신 구입해 주겠다는 식으로 돈을 투자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 남편이 "거래소 상장 직전이다", "상장만 되면 크게 돈 벌 수 있다"는 발언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A씨 또한 남편을 따라 다른 가족들과 함께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A 씨의 가족이 대표, 남편은 이사, A 씨는 감사로 기재된 회사를 운영하고 작년 6월 폐업 후, 같은 자리에 이름만 다른 코인 회사를 차리는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된 사건으로 A 씨의 남편은 현재 교도소 수감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인 사기로 인한 피해자들의 복수극
살인 피의자를 두둔할 수는 없지만 많은 커뮤니티에서 피해자A씨의 지난 행적이 알려짐에 따라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동정심보다는 그간의 행적을 비판하는 글들과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자업자득"
"사기사건의 피의자에서 피해자로 동정하지 않는다"
"사기치지 말고 정직하게 살자"
"우리나라는 사기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다. 큰돈 해 먹고 몇 년 살다 나오면 된다는 식의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
"동정이 안가네"
"사기는 영혼을 살인하는 행위다. 피의자를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피해자 또한 잘못한 것 같다"